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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과 대학생을 위한 5가지 말

인생 꿀팁

by 헤멜러 2022. 10. 23.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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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실검 핫이슈 입니다.

 

최근에 한 삼성맨을 만나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었습니다. 취업하신지 얼마 되지 않은 분이었기 때문에 이야기의 대부분은 신입사원 이야기였지요.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의 입장인지라, 이야기는 매우 재미있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이야기가 재미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한 귀로 흘려보내기 씁쓸했던 이야기도 있었거든요. 첫 번째는 첫 월급에 대한 불평이었습니다.

어느 회사든지 마찬가지지만, 신입사원들은 연수만 받고 업무는 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그 기간동안은 아무런 실적도 내지 못하지요. 그렇기 때문에 회사는 이들에게 많은 월급을 줄 수 없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을 대하는 상당수의 신입사원들의 태도가 문제였습니다.

나이가 많은 사람들도 있었지만, 신입사원인 만큼 이들은 대다수 20대 중반의 청년들이었습니다. 물론 개인마다 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쨌든 간에 다들 청년들이었기 때문에, 부양해야 하는 가족도 없고 돈을 크게 쓸 데도 없다고 봐도 되었지요. 하지만 이들은 자신들의 첫 월급이 생각보다 낮아 매우 실망한 겁니다.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옆에서 쉽게 눈치 챌 정도의 실망이었다고 했습니다.

물론 삼성은 타 기업보다 월급을 많이 주는 것으로 유명한 기업입니다. 따라서 상당수의 사람들은 그것을 노리고 지원을 했을 겁니다. 하지만 월급이 낮은 이유가 합리적인데도, 아직 회사생활을 시작도 안 했는데도 벌써부터 월급을 따지는 것을 보자니 씁쓸했습니다. 저에게 그 이야기를 한 그 분도 그렇게 생각했지요. 하지만 이것은 두 번째 이야기에 비해 약과였습니다.

두 번째는 어느 신입사원의 이야기였습니다. 그는 학벌도 좋은 편이 아니었고 그렇다고 인맥도 좋은 것이 아닌 사람이었지요. 어떻게 보면 삼성에 들어간 것이 신기할 수도 있던 사람이었습니다. 물론 여기까지면 괜찮았을 겁니다. 오히려 그 사람 참 대단하다고 감탄을 했겠지요. 그러나 자신은 삼성에 취직하는 것이 지금까지의 꿈이었고 그것을 이루게 되서 매우 기쁩니다. 저는 죽을 때까지 삼성에 근무하며 삼성을 위해 봉사하겠습니다.’ 그가 한 이 말이 문제였습니다. 어떻게 이런 사람이 삼성이라는 기업에 취직할 수 있었는지, 큰 의문이 들 정도였습니다.

물론 삼성은 나쁜 기업이 아닙니다. 여러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에 올라가 있고, 국내에서는 단연 최고의 기업이니까요. 그리고 회사에 대한 충성심은 사실 어느 곳에서나 필요하며 임원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입니다. 따라서 저 신입사원의 말이 굳이 나쁘다고 할 수는 없을 겁니다. 하지만 아직 나이도 어린 신입사원이, 꿈이 있고 패기 있어야 할 신입사원이,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게 올바른 것이겠습니까? 그 분께 들었던 이야기 중에서 가장 충격적이고 씁쓸한 이야기였습니다.

이 글은 절대 삼성을 욕하고자 쓴 글이 아닙니다. 그리고 저런 사람들만 삼성에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삼성이 지금의 위치에 오르지는 못했을 테니까요. 하지만 제가 이 글을 통해 말하고 싶었던 것은, 과연 여러분들은 어떠냐는 것입니다. 벌써부터 돈만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그저 좋은 대학과 좋은 직장만 원하는 것은 아닌지 말입니다.

서론이 매우 장황했지만 이 글은, 위와 같이 생각할지도 모르는 청소년들과 대학생들, 그리고 제 자신에게 쓰는 성찰의 글이자 경고의 글입니다. 우리가 이 시점에서 해야 하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아야 하는 일이 무엇인지에 대한 글로 오로지 제 주관적인 생각들이 담겨져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어떻게 생각할지는 모르겠지만, 이 글을 통해 최소한 자신에 대해서라도 생각해보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5가지로 정리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1. 먼저 큰 꿈을 가지고 살아라.

 

큰 꿈을 가지라는 것은 제가 다른 글에서도 계속 강조한 내용입니다. 또한 이것은 저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도 강조하는 것이지요. 따라서 저는 멘토링 할 때 항상 꿈이 무엇인지 먼저 물어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큰 꿈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아도, 정작 큰 꿈이란 무엇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큰 꿈이 어떤 점에서 중요한지도 마찬가지이지요.

먼저 큰 꿈은, 절대 구체적이고 자세하지 않습니다. ‘나는 삼성에 취직하겠다.’ ‘나는 서울대학교에 입학하겠다.’ . 이런 구체적인 꿈들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하지만, 지금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은 이러한 꿈을 가지고, 열심히 스펙을 쌓거나 공부를 하고 있을 겁니다. 물론 자기 나름대로는 좋은 꿈이고 어려운 꿈이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들은 좋은 꿈도 아니고 어려운 꿈도 아닙니다. 오히려 위험하며 상대적으로 이루기 쉬운 꿈이지요.

큰 꿈은 추상적입니다. ‘나는 좋은 사람이 되겠다.’ ‘나는 남들에게 인정과 존경을 받겠다.’ ‘나는 설명하기 힘든 것을 설명할 것이다.’ 등등. 정확하게 무엇을 할 것인지가 없으며, ‘골인점또한 명확하게 없지요. 물론 저것을 어떻게 이루느냐.’ ‘꿈을 이루지 말라느냐.’라는 말을 할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우리에게 있어선 이것이 바람직한 꿈이며, 훨씬 안전한 꿈입니다.

예전에도 언급한 적 있지만, 수험이 끝나고 나면 서울대에는 특이한 학생들이 가끔 등장합니다. 학교와 집에 가지 않고 그저 서울대를 떠돌아다니는 고등학생들. 고등학교 3년 내내 서울대만 바라보고 공부했기 때문에, 입시에 떨어진 것을 납득하지 못하고 우울증에 빠진 겁니다. , ‘서울대에 입학하겠다.’는 작은 꿈만 가졌기 때문에 우울증에 빠진 것이지요. 또한 수능이 끝난 다음에 점수가 못 나왔다고 자살하는 학생들. 이들도 역시 수능을 잘 보겠다.’는 작은 꿈만 가지고 있었고 그것이 실패했기 때문에 일어난, 극단적인 학생들입니다.

하지만 큰 꿈을 가진 사람은 한 번 실패를 해도 좌절하지 않습니다. 만약 한 학생이 남을 이롭게 한다.’라는 큰 꿈을 가지고 있고, 그 방법이 신약 개발이라고 가정해봅시다. 그리고 그것을 위해선 먼저 좋은 시설과 지원이 있는 학교에서 배우는 것이 낫기 때문에, 서울대학교를 목표로 삼았다고 해봅시다. 그렇다면 과연 이 학생이 서울대학교에 떨어졌다고 해서, 극심한 우울증에 걸릴까요?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자신의 실력이 부족했다고 생각해 더 열심히 노력하거나, 아니면 연세대학교 같은 다소 낮은 목표로 수정하고 그곳에서 신약 개발을 위한 다른 노력을 할 것입니다. 중간 꿈이 사라지더라도 큰 꿈은 남아있기 때문에 가능한 행동인 겁니다.

설령 작은 꿈을 달성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작은 꿈만 있는 사람들은 꿈을 달성하고 난 뒤에 더 이상 달성할 꿈이 없으니, 사람이 무기력해지고 꿈을 달성하지 못한 사람과 똑같이 우울증에 빠지게 됩니다. 하지만 큰 꿈이 있는 사람은 작은 꿈이 달성 되도 계속 새로운 중간 꿈을 만들어가지요. 따라서 반드시, 꿈은 노력해도 노력해도 끝이 없지만 그래도 성과가 있는 것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큰 꿈을 만들고, 세부적인 꿈을 만들어 실천해야 꾸준히 무언가를 이루어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난 위대한 사람이 될 거야!’라면서 이거 하다가 아닌 것 같으니 때려 치고, 다른 것 하다가 아닌 것 같으니 때려 치는 등. 이런 우유부단한 행동을 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뒤에서 설명하겠지만 이것은 최악의 인물형태이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요즘 청소년들이나 대학생들은, 대다수 작은 꿈만 가지고 가까운 미래만 보고 아등바등하고 있습니다. 물론 전부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최근에 받았던 한 고등학생의 멘토링 신청에는 이런 것도 있었기 때문이죠. ‘태양 전지에 대해 관심이 있다며 논문 좀 자세히 설명해 줄 수 있냐는 멘토링 신청. 어떤가요? 이러한 학생도 있는데, 여러분들은 언제까지 수능 점수와 스펙만 신경 쓰며 살 생각이십니까? 정작 미래에 행복하고 안정적이게 살 사람은 후자처럼 눈앞만 바라보는 사람이 아니라, 전자처럼 자신의 큰 꿈을 바라보는 사람입니다. 공부나 스펙은 그 꿈을 이루기 위한 하나의 작은도구에 불과합니다.

마지막으로 큰 꿈은 사회적인 의의가 있습니다. 단순하게 나는 부자가 되겠다.’는 큰 꿈이라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꿈은 이루기가 매우 힘들 뿐더러, 이루어도 금방 무너지기 십상입니다. 큰 꿈이란 나는 부자가 되어 가난해서 공부를 못 하는 학생들을 많이 돕겠다.’ 이런 식입니다.

자기 자신만 생각하고 이기적인 사람들이 큰 꿈을 꾸고 성공한다는 것은, 이 사회가 부조리하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과거라면 모를까, 현대 사회가 더 이상 그러한 사람들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최근에 있었던 포스코 임원 사건’ ‘남양유업 사건등이 알려주듯이, 그러한 사람들은 꿈을 이루더라도 언젠가는 스스로 무너지게 되는 것이지요. 만약 자신이 큰 꿈이 있다고 한다면 그것이 사회적인 의의가 있는지, 아니면 자신만을 생각한 꿈인지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만약 후자라면 그 꿈은 이룰 수 있더라도, 언젠간 무너질 수밖에 없는 꿈이라는 것을 명심하셨으면 합니다.

 

2. 누구나 지금은 부족하고 비참하니, 걱정하지 마라.

 

제가 멘토링을 하면서 크게 느꼈던 것은, 누구나 자신을 뛰어난 사람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모든 사람이 마찬가지입니다. 옆에서 보기엔 누구보다도 뛰어난 능력을 가진 사람도, 막상 물어보면 자신은 부족하다는 말만 하고 있으니까요. 그렇다면 우리는 어떨까요? 당연하지 않겠습니까? 오히려 우리는 이루어낸 실적이 아무것도 없으므로, 더욱 자신을 허접하게 생각할 것입니다. 분명 실력이 됨에도, ‘난 안 되.’ ‘난 부족해서 이건 할 수 없어.’같이 생각하는 것이지요.

제가 예전에 멘토링을 했던 학생이 이랬습니다. 매사에 자신감이 없고, 어떤 것을 해도 자신은 실력이 부족하다며 고민만 많은 학생이었지요. 하지만 제가 보기엔 그 학생은 실력이 부족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문제에 대한 개념도 충실하고 노력도 열심히 하는 학생이었지만, 정작 자신이 푼 문제가 맞는지에 대한 불안감으로 성적이 나빴던 것이지요. 잔 실수와 시간 부족으로 말입니다. 따라서 저는 그 학생이 최대한 자신감을 높이고, 스스로가 자신을 믿게 하도록 멘토링 했습니다. 그리고 그 학생은 멘토링이 끝날 때쯤 아주 경이로운 성적 향상을 보였습니다. 거의 시험점수가 30점정도 올라갈 정도의 향상이었습니다.

이것은 제가 이해가 잘 되도록 개념을 설명했기 때문도 아니고, 제가 시험 문제를 잘 찍어냈기 때문도 아니었습니다. 오로지 그 학생이 스스로가 자신감이 높아져서 그랬던 것이지요. 분명 이 글을 보고 있는 여러분들 중 상당수도, 자신을 비하해서 성적이 나쁜 학생들이 많을 겁니다. 실제로는 아님에도 말이지요.

아직 우리들은 어리고, 아무것도 해보지도 않았고, 아무것도 아는 것이 없습니다. 따라서 눈에 보이는 점수, 학점, 영어 실력 등을 가지고 자신을 평가하게 되는 것은 당연할 겁니다. 하지만 사람은 평생을 살아도 자기 머리털 개수도 모르는데, 어떻게 자신이 무엇이 부족하고 못난지 쉽게 장담할 수 있겠습니까? 더구나 아직 인생의 절반도 안 산 청소년이나 대학생들이 말이지요. 지금 눈앞에 보이는 시험 점수나 학점 등은 여러분들의 능력 중 극히 일부에 불과합니다. 또한 눈에 직접 보이는 것인 만큼, 조금만 노력해도 쉽게 고칠 수 있는 것이지요. 진짜 고치기 힘든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입니다.

어떻게 보면 자신을 과신하고 무모한 행동을 하는 것이 더 낫습니다. 적어도 자신을 과신한 행동은, 실패해도 다시 원상태로 돌아오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하기도 전에 겁을 먹고 자신을 비하하면, 원래 할 수 있는 일도 하지 못하고 낮은 일만 하게 됩니다. 특히 난 능력이 부족하니 그냥 공무원이나 하면서 안정적이게만 살아야겠다.’ ‘내 능력은 그냥 시험만 잘 보는 것이니 변리사 시험이나 준비해야겠다.’ 등과 같은 태도는, 아직 나이가 어린 우리들이 가장 피해야 하는 태도입니다. 저것들은 자신을 좀 더 알아보려는 노력을 한 다음에 생각해도 되는 일인데, 아무것도 하지 않은 젊었을 때부터, 저런 생각을 하는 것이 좋은 일일까요? 절대 아무것도 하지도 않고 아무것도 알지도 않은 채, 자신을 단정 짓고 비하하는 행동은 하지 않길 바랍니다. 그것은 가능성이 많은 여러분들의 미래를 방해하는 것이며, 정말로 여러분들의 미래를 그렇게 만드는 원인이 될 겁니다.

 

3. 여성들이여, 꿈을 크게 가져라.

 

요즘 학생들은 정확히 모르겠지만, 제 또래들만 해도 많은 여성들이 남성들에 비해 꿈을 작게 가지고 있었습니다. 잘리지 않고 정년이 보장된 교사’ ‘공무원이 가장 선호되는 직업이었고, 아니면 의사나 변호사 등 전문적이고 덜 위험한 직업을 선호했지요. 회사에 들어가 CEO를 하겠다, 창업을 하겠다, 같은 꿈을 가진 여성들은 전혀 없었습니다.

물론 옛날엔 임신하면 회사를 그만두었어야 했고, 또한 임원까지 올라가기가 힘들었으며 여성이 사회 일을 하는 것이 눈총 사는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요즘 사회가 어디 그렇습니까? 오히려 요즘은 여성들의 사회적 역할이 중요시되고 있기 때문에, 저런 생각은 구시대적인 사고방식인 것이지요.

또한 이 생각이 틀리다는 것은 현재 대기업 구조를 봐도 알 수 있습니다. 대기업들을 보면 임원급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전부 남성이고, 밑에 있는 사원들은 남성과 여성이 거의 절반 정도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누구는 이것이 회사에서 여성들을 차별하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그것은 겉으로만 본 결과입니다. 왜 대기업은 여성 임원들의 수가 거의 없을까요? 그것은 당연합니다. 예전에는 실제로 여성들을 향한 차별이 있었기 때문이지요. 옛날에는 차별이 있었기 때문에, 임원을 할 정도의 나이 있는 여성들은 이미 퇴사를 한 겁니다. 다만 요즘은 아니기 때문에 신입사원들은 남녀비율이 거의 절반인 것이지요.

요즘은 육아 휴직 보장 등 여성들에 대한 복지가 매우 좋아졌을 뿐더러, 사원들의 생각조차 옛날과는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또한 여성들이 더 일을 잘한다는 증거는 속속들이 나오고 있으며, 그것은 현재 여성들이 CEO로 있는 여러 기업들에서 증명되고 있지요. 현재 임원에 여성들이 없다는 것은 오로지 과거의 이유 때문이지, 현재의 이유 때문은 아닌 것입니다. 그리고 이 사실은 오히려 재미있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이미 앞에서 말했듯이 현대 사회에선 여성의 사회적 역할이 매우 중시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여성 임원들이 대기업에 거의 없는 것이 사실이지요. 그렇다면 여기서 우리는 무엇을 알 수 있을까요? 바로 여성들이 남성들에 비해, 앞으로 임원에 오를 확률이 더 높다는 겁니다. 현재 일반 사원들의 남성과 여성 비율이 거의 비슷한 것을 보면, 임원들 또한 앞으로 그렇게 될 겁니다. 하지만 현재 임원들은 남성들로 가득 차 있기 때문에, 여성들은 조금만 잘나도 바로 임원에 뽑힐 확률이 높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남성들보다 더 빠른 승진을 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이것은 회사뿐만 아니라 여러 직업군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굳이 여성들이 안정적인 직장을 가지 않더라도, 그것보다 더 뛰어난 수입과 지위를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10, 아니 어쩌면 그것보다도 더 안 걸릴 수도 있습니다. 점차 속속들이 여성 CEO’ ‘여성 파일럿등이 나오는 것을 보면, 머지않아 여성들이 이 사회의 중추를 차지할 것입니다.

이 사실은 남성들도 주목해야 합니다. 아직까지 많은 한국 남성들은, 고질적인 남성우월주의에 빠져 여성들을 비하하고 차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입니다. 자신이 비하했던 여성이, 언젠간 자신보다 높은 자리에 올라가 있을 수도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그땐, 과연 그 여성을 어떻게 대하겠습니까? 예전에 왜 그랬지 하고 후회하지 말고, 지금부터라도 여성을 인정하고 같이 공존하는 파트너로 인식해야 할 겁니다. 또한 그렇게 해야지만, 자기 자신도 남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고 더 높은 자리에 올라갈 수 있을 겁니다. 남을 배려하고 인정하지 못하는 사람은 절대 큰 사람이 되지 못합니다.

 

4. 좋은 습관과 좋은 휴식을 가져라.

 

지금까지 계속 꿈을 크게 가져라, 자신을 비하하지 마라 등등. 꿈만 관련된 이야기만 했습니다. 하지만 과연, 청소년과 대학생 시기에 좋은 꿈만 가지면 모든 것이 해결될까요? 답은 당연히 아니다.’입니다. 이 시기에는 꿈만 가져서는 안 됩니다. 좋은 꿈도 가져야 하지만, 중요한 것은 바로 좋은 습관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대놓고 말하면, 좋은 습관이란 게으름을 피우지 않는 것.’입니다. 게으름은 아무리 뛰어난 사람이라도 그 사람을 망가뜨리게 합니다. 한때 제가 아는 학생들 중, 꿈도 크고 IQ150가까이 되는 학생이 하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그놈의 게으름 때문에 모든 것을 망쳤지요. 공부를 해야 하는 것은 아는데 귀찮고, 꿈은 이루고 싶은데 자기가 직접 일하는 것은 귀찮았기 때문입니다. 능력도 있고 꿈이 좋아도, ‘귀차니즘이 있으면 실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게으름은 고치기 어렵습니다. 분명 게으름 피우면 안 되는 것을 알고 있고, 논 다음에 공부하면 안 되는 것을 알고 있지만, 찰나의 유혹에 빠지는 것이 인간의 본성이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굳이 게으름을 고치려고 하는 것보단, 게으르지 않은 생활 패턴을 익히는 것이 더 좋습니다. 바로 그것이 좋은 습관을 가지는 것입니다.

좋은 습관을 가지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작은 목표를 두고, 그것을 끝내는 일을 계속 반복하면 되거든요. 게으름이란, 애초에 목표는 있지만 그것을 정한 기간에 끝내지 않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목표를 정한 기간에 끝내는 것을 습관화한다면, 자연스레 게으름은 없어지게 됩니다.

물론 말만 쉽지, 실제로 이것은 상당히 어렵습니다. 그러나 습관이라는 것은 얼마나 뛰어나고 위대한 것을 하느냐 보단, 얼마나 자주 해 나가느냐가 중요합니다. 따라서 괜히 목표를 크게 잡고 애쓰는 것보다는, 작은 일에 목표를 잡고 정한 기간 내에 끝내는 일을 계속 하시길 바랍니다. 수학 문제 30문제 풀기? 교과서 50쪽 읽기? 상관없습니다. 작은 일인 만큼 더 쉬울 것이고, 습관화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어떤 목표를 잡고 그것을 성취하는 것이 습관화 된다면, 그것보다 더 크고 중요한 일들도 쉽게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게으름이 나쁘다고 해서, 너무 게으름만 줄이려고 하지 말고 옳게 휴식을 취하는 법도 익히시길 바랍니다. 모든 사람은 편하고 즐거운 것을 추구합니다. 따라서 무언가 일을 하였으면, 그만한 보상을 원하고 보상이 있어야 하는 것이지요. 하지만 그 보상이 자신의 습관을 깰 정도로 거대해서는 안 됩니다. 중독성 있는 게임, 채팅, TV가 대표적인 위험한 휴식 방법입니다. 또한 휴식을 취하더라도 자신의 꿈을 생각하면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것에 맞는 휴식 방법은 독서, 음악 감상, 영화, 글쓰기, 여행 등이 있습니다.

저는 이 중에서 특히, ‘독서글쓰기를 추천합니다. 그리고 독서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하고 있지만, ‘글쓰기는 생소한 휴식 방법으로 제가 제일 강조하는 휴식 방법이지요. 사람이라면, 누구나 생각은 쉽게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정리하고 남들에게 말하는 것은, 누구나 쉽게 할 수 없는 것이지요. 그것은 글쓰기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글을 쓰려면, 먼저 생각을 정리해야 하고 조리 있게 글을 써야 하거든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글을 반드시 잘 쓸 필요는 없습니다. 그저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그것을 나름 조리 있게 밝힐 수 있으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많은 연습을 하지 않고서는 쉽게 얻어질 수가 없기 때문에, 평소에 글쓰기를 많이 연습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하면 자신의 의견을 누군가에게 말할 기회가 있을 때, 상당히 도움을 받을 것입니다.

 

5. 조급함은 버려라.

 

마지막인 조급함을 버리라.’는 것은 큰 꿈을 가지는 것 다음으로 제가 강조하는 내용입니다. 처음 서론에서 첫 월급을 가지고 불평하는 신입사원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들은 조급한 생각만 가진 케이스지요. 자신이 미래에 지금 받는 월급보다 수천 배를 받을 수도 있는 데, 고작 지금 한두 푼 가지고 징징대고 있으니 말입니다. 실제로 우리가 지금 어떤 일을 하든지간에, 미래를 생각해야만 합니다. 회사에선 마지막 임원 2년 동안 버는 돈이, 이 전까지 벌었던 돈의 합보다 훨씬 더 많은 것처럼, 지금은 별로인 것 같아도 나중이 되면 큰 결과가 되는 것이 있는 겁니다.

하지만 수험생들, 그리고 상당수의 대학생들은 너무 조급하게 자신의 미래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자신의 성적이 조금 못 나온 것 같아서 문제집만 잔뜩 사서 풀거나, 자신의 스펙이 남들보다 조금 못한 것 같아서 영어 학원만 다니는 등, 스펙 쌓기에만 열중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조급한 행동은 조급한 결과만을 가져다줍니다. 그저 문제집만 풀었던 수험생은 정작 자신의 문제점을 파악하지 못해 시험을 로또로 보게 될 것이고, 그저 스펙만 쌓은 대학생은 취업은 할 수 있어도 회사에서 살아남기가 막막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조급함을 버릴 수 있을까요? 답은 간단합니다. 조급함의 반대인 여유를 가지면 됩니다. 물론, 어떻게 보면 여유는 게으름과 혼동될 수 있습니다. 여유란 일을 안 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여유는, 제가 앞글에서 소개한 올바른 휴식속에서만 가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독서가 중요하다, 여행이 중요하다 하는 말이 나오는 것입니다. 자신이 처해 있는 현실을 잠시 내려놓고, 그것보다 더 먼 미래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 이것이 여유의 본질입니다.

그리고 여유로움은 인내심과도 관련 있습니다. 조급하게 생각하면 이거 하다가 안 되는 것 같으니 포기하고, 저거 하다가도 안 되는 것 같으니 포기하는 등. 우유부단한 행동을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유로운 사람들은 뭔가 일이 안 풀리는 것 같아도, 더 큰 미래를 바라보고 꾸준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현재 많은 회사 임원들도 말하듯이, 회사에선 스펙보다는 자신만의 스토리가 중요하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스토리는 눈에 전혀 보이지 않잖습니까? 따라서 다들 조급하게만 생각해 스펙쌓기에만 열중하고 있는 것이지요. 그러면서 취업에서 떨어지면 자신의 조급한 생각 탓은 안하고, 오로지 스펙이 부족해서일 거야라는 탓만 하고 말입니다. 하지만 회사 입장에서 생각하면 그것은 당연한 겁니다. 사람을 뽑는 회사 임원들은, 저희 아버지와 비슷한 동년배이실 겁니다. 아버지가 자식을 바라볼 때 그저 점수나 스펙만을 바라보겠습니까? 인성이나 자식이 살아온 스토리 등을 더욱 중시할 겁니다.(실제로 회사 임원에게 물어보았습니다.) 또한 회사는 자신들의 비전에 따를 사원을 원하기 때문에, 조급한 지원자보다는 꿈이 있는 지원자를 뽑을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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